Skincare· 2024-06-05 · 5 min read

스티바 에이(트레티노인)를 대체할 수 있는 연고는?

미백·항노화 연고 스티바 에이가 2023년 단종됐습니다. 강남 피부과 전문의가 레티노이드 세대와 투앤티·디페린겔·아크리프 등 대체 연고, 사용법을 정리합니다.

Dr. SangYoul Yun
Dr. SangYoul Yun
피부과 전문의 · 대표원장

이 글은 딜라이트피부과 원장 윤상열(피부과 전문의 ·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이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한 임상 글을 hifuseoul.com 용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네이버 원문 보기 →

노화로 피부 콜라겐이 감소하면서 탄력이 없어지고 잔주름이 고민이실 텐데요. 많은 분이 홈케어로 노화를 막기 위해 스티바 에이 연고를 사용하셨습니다. 스티바 에이는 여드름 치료와 항노화(미백 · 광노화)로 유명했던 레티노이드 연고였죠. 그런데 아쉽게도 2023년에 단종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스티바 에이를 대체할 방법이 있을까요? 오늘은 레티노이드 계열과 실제 대체 연고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레티노이드(Retinoid)란?

레티노이드는 비타민 A(Vit A) 유도체입니다. 피부에서 레티놀(Retinol) → 레티날(Retinal) → 레티노익에시드(Retinoic acid)의 과정을 거칩니다. 레티놀과 레티날은 OTC로 구매할 수 있어 화장품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고, 레티노익에시드는 처방을 통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레티노이드는 각질의 탈락 · 재생 속도를 빠르게 하여 정체된 각질을 제거하고 면포의 형성을 억제해, 여드름 치료와 광노화 치료에 이용됩니다.

레티노이드는 1~4세대까지 존재합니다.

  • 1세대 — 대표 성분은 트레티노인이며, 우리가 흔히 아는 스티바 에이 크림(저농도 국소 트레티노인)이 여기에 속합니다.
  • 2세대 — 도포제로는 생산되지 않습니다.
  • 3세대아다팔렌(Adapalene) · 타자로텐(Tazarotene) 등이 있으며, 디페린겔(0.1%)과 에피듀오겔(adapalene 0.1% + benzoyl peroxide 2.5%)이 대표적입니다.
  • 4세대 — 최근 주목받는 트리파로텐(trifarotene) 성분의 아크리프 크림이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세대의 레티노이드가 개발되면서 고질적인 자극 증상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스티바 에이 크림은 어떤 역할을 했나요?

스티바 에이 크림은 FDA에서 여드름 치료제로 승인받은 제형입니다. 여드름의 원인을 전반적으로 차단하고, 색소침착을 개선하며, 흉터의 발생을 개선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광노화 피부에 효과가 있어 피부 탄력을 주고 잔주름 개선 · 미백 효과를 나타냅니다. 스티바 에이와 같은 트레티노인 도포제로는 투앤티 크림이 있습니다.

스티바 에이의 대체 제제는?

1. 투앤티 크림

스티바 에이와 같은 트레티노인 성분의 제제입니다. 이 약제들은 자기 전 1회 도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광과민 반응이 있어 아침에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디페린겔(아다팔렌)

디페린겔은 스티바 에이보다 햇빛에 대한 안정성이 강해 낮에도 소량 도포가 가능하며, 자극감이 덜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다량 · 자주 도포 시 자극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량부터 서서히 늘려가시길 권합니다. FDA에서 여드름 치료제로 승인되었으며, 스티바 에이와 같이 항노화 · 색소 · 잔주름 개선에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3. 아크리프(Aklief)

트리파로텐 성분의 4세대 레티노이드입니다. 피부 표피의 각질 탈락에 효과가 좋아 얼굴 · 몸통의 여드름 치료에 사용됩니다. 9세 이상에 사용하게 되어 보다 어린 나이에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잔주름 · 피부 결 · 색소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기미 · 색소 질환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크리프 크림은 새끼손톱의 절반 정도 소량만 사용하던 화장품에 섞어 자기 전에 도포하며, 1주일에 한 번 1달간 도포한 후 자극 증상이 없으면 횟수를 서서히 늘려나갑니다.

레티노이드 연고의 부작용

건조증 · 따가움 · 햇빛 민감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 중 보습에 신경 써야 하며, 자극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몇 번, 어느 정도 발라야 할까요?

처음엔 손가락 끝에 소량만 기존 사용하던 화장품과 섞어 도포하며, 일주일에 2번, 2~3주간 바르고 자극 증상이 없으면 점차적으로 횟수를 늘려나갑니다.

한 줄 결론: 품절된 스티바 에이를 찾으시는 분들이 대체로 사용할 수 있는 연고들이 있습니다. 다만 레티노익산(retinoic acid)은 처방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약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상담을 통해 제형을 선택하고 용법에 맞게 주의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포 관리와 함께, 원내 기본 피부 관리와 활동성 여드름에는 여드름 치료가 홈케어를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의료 면책.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국소 레티노익산(트레티노인, 처방에 따른 아다팔렌 · 트리파로텐 제형 등)은 처방 의약품으로, 농도 · 제형 · 용법은 반드시 의사가 선택하고 관리해야 하며 임신 중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레티노이드는 햇빛 민감성을 높이므로 매일 자외선 차단이 필수이며, 사용 계획은 피부과 전문의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안내: 이 글의 정보는 일반적인 교육 목적이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별 시술 계획은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됩니다.